호반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로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 구축

호반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내 이음(e-Um)5G특화망(이하, ‘이음5G특화망’)을 실증하고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와 자동화 조성에 나선다. 

호반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화성비봉 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이음5G특화망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중 이음5G특화망 실증을 한것은 호번건설이 처음이다.

이음5G특화망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용 5G통신망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건물·공장 등 특정공간에 제공되는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이다. 초연결·초저지연·초광대역의 강점이 있어 산업혁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네이버 신사옥 '1784'가 대표적인 이음5G특화망 구축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이음5G특화망이 건설현장에 구축되면 현장 내에서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가능하다.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공사 초기 건설현장에서도 스마트 IoT기술 기반의 실시간 통합관제는 물론 작업현황과 통신단절 없이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해 안전한 건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이음5G특화망에 △원격조종 드론 △무선 CCTV △스마트 안전조끼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센서 △현장관리 플랫폼 △설계도서 협업툴 등 각종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연동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성공적인 이음5G특화망 구축을 위해 솔루션 제조·제공업체들과 기술협업을 진행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랩스와 함께 이음5G특화망 주파수할당 인허가부터 각종 솔루션의 이음5G특화망 연동지원을 맡았다.

호반건설 문갑 경영부문장은“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전 현장 첨단기술 도입 및 안전경영을 위해 지속 노력중"이라며 “이번 이음5G특화망 시범구축은 각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건설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 상무는 "열악한 무선통신 환경으로 와이파이 등 이통망 사용이 힘들어 안전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이 어려웠던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영상 동시 송출 등 건설 솔루션을 실증하고 나아가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