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신탁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신탁형 ISA 선호도가 떨어지는 가운데 중개형 ISA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일자로 신탁형 ISA의 신규가입을 중단했다. ISA 서비스 개편에 따른 변화다.
이에 신규 계약과 신탁형ISA로 이전이 불가능하다. 다만, 기존 계약의 운용과 추가 입금도 가능하고, 만기연장도 할 수 있다. 신탁형 ISA를 미래에셋 중개형ISA나 타사 신탁형ISA로 갈아타는 것도 가능하다.
ISA는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등 3가지이며 현재 고객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중개형 ISA가 대세로 자리했다. 신탁형과 일임형은 찬밥 신세다.
지난 1월말 현재 ISA 가입자는 807만명으로 가입금액은 50조원에 달했다. 출시 약 10년 만이다.
중개형 가입자가 701만명으로 전체 ISA의 86.9%에 달했고, 가입금액도 37조7000억원으로 68.8%를 차지했다.
신탁형 가입자는 91만7000명으로 전체의 11.4%, 일임형은 세 유형 중 가장 적은 14만2000명으로 1.8%에 그쳤다.
중개형은 개별 주식과 ETF를 투자자가 직접 매매하는 방식으로 수수료도 가장 저렴하다. 국장 랠리 속에 ETF 투자가 늘면서 가장 선호하는 ISA가 됐다.
신탁형은 예·적금과 펀드를 운용한다. 투자자 본인이 상품을 고를 수 있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원하는 이들과 궁합이 맞다. 일임형은 증권사가 대신 운용해주는 방식으로, 별도로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대신 보수 수준이 높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앞선 2023년말 일임형 ISA의 신규 가입도 중단했고, 이후 일부 대형 증권사들 역시 일임형을 취급하지 않는 곳들이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에 대한 투자자 선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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