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실거래가 한달새 2억 뜀박질

글로벌 | 이재수  기자 |입력

'대출금리 하락'+'정부 규제완화' 약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 조감도(사진제공. 호반건설)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 조감도(사진제공. 호반건설)

수도권에서 아파트 실거래가가 반등하는 곳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신고가보다는 낮은 가격이지만 집값 반등세거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부동산 담보 대출 금리 하락과 생애 최초 주택 구매 시 LTV를 80%까지 허용해주는 등 금리인하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매수세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 ‘버들치마을 성복자이 2차’ 전용면적 157㎡는 4월 10억 6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층수는 다르지만 3월 실거래가 8억5000만원보다 2억원 이상 올랐다. 

경기도 시흥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4월 7억 2000만원에 팔렸다. 아파트값이 정점을 찍었던 21년 상반기 최고가 8억 6300만원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인천시 서구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전용면적 84㎡는 올 초까지 5억 9000만원에서 6억5,000만원대로 가격을 형성하다가 3월에 7억 1000만원에 매매됐다.

자료제공. 리얼투데이
자료제공. 리얼투데이

수도권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당 수도권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22년 11월 661만원 △22년 12월 673.3만원 △23년 1월 721.2만원 △23년 2월 755.8만원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수도권은 서울에 비해 가격부담이 낮고 정부가 여러 차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면서 실거래가 반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는 대어급 단지 공급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6월 경기 시흥시 은행동 248-30, 286-5번지 일원에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호반건설이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호반써밋 검단신도시 AB19블록(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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