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1.5조 재개발사업 수주..울산 중구 B-04 구역 따내

글로벌 |이재수 |입력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48개동 3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조성

울산중구B-04재개발 이미지(사진.삼성물산)
울산중구B-04재개발 이미지(사진.삼성물산)

건설업계 1·2위 기업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손잡고 울산광역시 중구 B-0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공사비 1조 542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재개발 사업이다.  양사는 절반씩의 지분을 갖고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울산시 중구 교동 190-4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48개동 3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삼성현대사업단)은 울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설계 콘셉트로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을 합성해 ‘아텔리시티’(Artellicity)로 제시하고, 1.2위 건설사의 역량와 노하우를 살려 차별화된 단지로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용산구 디에이치 한남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디자인 회사 ‘RATIO│smdp’도 참여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만큼 사업 추진에 고삐를 당길 방침이다. 관리처분인가와 이주·철거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삼성현대사업단은 “울산 B-04 재개발 구역을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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