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탄소 배출량이 8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환경부는 2022회계연도(~2022.3) 탄소 배출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1억2000만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수준보다는 20% 감소한 것이지만 8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일본은 오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배출량을 46% 줄여야 한다. 그러나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일본은 다른 G7 국가에 비해 배출량 감소가 적은 편이다.
일본 환경부는 지난 2021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다른 주요 7개국(G7) 탄소 배출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산업 부문에서 배출량은 5.4% 증가했고 상업 및 기타 부문 오염은 3.3% 늘었다. 주거용 배출량은 오히려 6.3% 감소했다.
환경 비영리 단체인 클라이밋 액션 트래커(Climate Action Tracker)에 따르면, G7 국가 가운데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 목표에 맞추는데 (배출량 등이) 충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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