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금리 안정화로 트레이딩부문 이익 확대..목표가↑- NH

글로벌 |김세형 |입력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 1분기 금리 안정화에 따른 트레이딩 이익 확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1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업종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윤유동 연구원은 우선 삼성증권이 부동산 PF 이슈에서 자유롭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증권이 보유중인 PF 잔고는 약 2.6조원(본PF 2조원 + 브릿지론 5,000억원)로 본PF 중 후순위 비중이 적으며, 브릿지론의 절반 이상을 간접보증을 통해 리스크 분산시키고 있어 타사 대비 충당금 설정분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운용손익에서 올들어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지난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56.7% 증가한 2379억원으로 자사의 기존 추정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금리 안정화에 따라 지난 1분기 채권 트레이딩 분야 손익이 직전분기 적자에서 2150억원 흑자로 돌아서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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