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미성년 금융 계좌개설 서비스 시작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NH투자증권 ·KB증권, 금융권 최초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개시

비대면 방식의 미성년자 금융계좌 개설 서비스가 시작됐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 계좌 개설에 들어갔다. 

NH투자증권과 KB증권 둘 다 모바일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미성년자 자녀가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개설 가능하다. 

기존에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려면 서류 출력과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가 많았으나 이번 서비스로 모든 처리가 모바일로 가능해졌다. 정부24앱에 로그인하여 해당 증권사로 관련 서류를 보낸 뒤 계좌개설을 진행하면 된다.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는 이달 안으로 법정대리권을 가진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부모가 법정대리인 자격으로 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에서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대신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여타 금융사들도 서비스 출시를 준비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키움증권고 토스증권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등 은행들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각 사별 일정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미성년자 계좌 서비스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성년 고객들의 올바른 투자 습관을 정립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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