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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박기'논란 마사회·난방공사·한국공항공사 등 '미흡' 평가

LH 등 8개 공기업 2년 연속 최하위..평가대상 공기관의 1/3 '낙제점' 기획재정부 252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사회 |이재수 | 입력 2023. 04. 13. 10:42
 * 왼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정기환 마사회장.
 * 왼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정기환 마사회장.

전임 문재인정부말 알박기 인사 논란 주역이 수장으로 있는 한국마사회, 지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일제히 낙제점인 '미흡'으로 평가받았다.  조사대상 공공기관 252개 기관의 1/3에 달하는 81개 기관이 최하등급 점수인 '미흡'으로 평가받았다. 

기획재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우수기관수는 51개, 보통이 113개, 미흡 81개 기관으로 각각 평가됐다. 우수기관과 보통은 전년비 10개와 17개씩 늘고,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은 23곳이 줄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및 한국벤처투자 등 4개 기관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마사회·에스알(SR)·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전력공사 등 8개 공기업은 2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2월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윤형중 사장은 서해피격사건 관련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으로 근무한 이력으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측근인사인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현 정부 직전 취임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등이 알박기 인사 논란의 주역들이다.   

정부는 이들 81개 미흡기관들에 대해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주무부처를 통해 분기별 과제 이행 실적을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전반적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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