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1분기 예상치 크게 상회할 것..목표가↑-하나

글로벌 |김세형 |입력

하나투자증권은 14일 LS일렉트릭(엘에스일렉트릭)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9.1% 높은 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의견도 유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890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22.1% 증가할 것"이라며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7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73.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력기기 부문은 물량이 회복되며 견조한 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유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2020년 4분기부터 수주잔고가 지속 늘어나는 모습으로 2022년 기말 기준 2.1조원 수준의 잔고 가운데 전력인프라 부문이 1.9조원에 달하고 있다"며 "북미 실적이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되며 노후 전력망 투자와 관련한 수요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 반도체, 해외 배터리 등 주요 고객의 투자에 맞춰 (북미) 동반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전력기기 매출 및 전력인프라 잔고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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