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약발'(?)..용인시 처인구 APT만 올라

사회 | 이재수  기자 |입력

용인 처인구 아파트 가격 0.29%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로 전주(-0.19%)대비 하락폭 확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용인 처인구 아파트 가격이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4월 1주(4.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2% 하락, 전세가격은 0.25% 하락했다. 하지만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값은 0.29% 상승했다. 지난주 0.43% 상승한데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통틀어 매매가격이 2주연속 오른 곳은 용인시 처인구가 유일하다.

용인시 처인구는 정부가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이곳에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삼성전자 투자소식이 전해 진 지난달 중순 이후 60건이 넘는 거래기 이뤄졌다. 이 곳은 2015년 분양당시 6700가구의 절반이 미분양 되면서 청약 계약자들이 분양가보다 낮은 매물을 내놓는 등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로 전주(-0.19%)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은 -0.13%로 하락폭을 유지했지만 수도권-0.19%→-0.25%, 5대광역시-0.26%→-0.28%, 8개도-0.12%→-0.15%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폭이 커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5곳에서 3곳으로 감소했고, 보합 지역(3→4개)과 하락 지역(168→169개)은 각 1곳씩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 유지로 거래가 한산해지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면서 하락폭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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