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용인 처인구 아파트 가격이 홀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4월 1주(4.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2% 하락, 전세가격은 0.25% 하락했다. 하지만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값은 0.29% 상승했다. 지난주 0.43% 상승한데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통틀어 매매가격이 2주연속 오른 곳은 용인시 처인구가 유일하다.
용인시 처인구는 정부가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이곳에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삼성전자 투자소식이 전해 진 지난달 중순 이후 60건이 넘는 거래기 이뤄졌다. 이 곳은 2015년 분양당시 6700가구의 절반이 미분양 되면서 청약 계약자들이 분양가보다 낮은 매물을 내놓는 등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로 전주(-0.19%)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은 -0.13%로 하락폭을 유지했지만 수도권-0.19%→-0.25%, 5대광역시-0.26%→-0.28%, 8개도-0.12%→-0.15%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폭이 커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5곳에서 3곳으로 감소했고, 보합 지역(3→4개)과 하락 지역(168→169개)은 각 1곳씩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간 희망 가격 격차 유지로 거래가 한산해지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면서 하락폭이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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