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 다리소프트 (공동대표 정만식‧노윤선)는 인도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었다고 31일 밝혔다. 다리소프트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인디아 엑스포(8th Smart Cities India Expo)’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력 서비스인 AI 기반 도로 위험정보 실시간 서비스 RiaaS(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를 선보였다. RiaaS는 차량에 장착하는 AI 도로 분석장치로 주행 중 도로 파임(포트홀), 도로 균열, 낙하물 등의 도로 위험요소를 탐지하여 위험정보를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시 기간동안 인도 국도청(NHAI, National Highway Authority of India)과 콜카타시 교통부, 우타르 프라데쉬(Uttar Pradesh), 벵갈루루 (Bengaluru), 모라바다드(Moradabad), 사하란푸르(Saharanpur) 등 다수의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시티 사업 컨설턴트 그리고 Dahua Technology, 9YT 등 IT 서비스 제공업체와 도로 관제 솔루션 업체 등 많은 정부 및 민간 기업들이 다리소프트 부스에 방문하여 RiaaS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TATA 통신, 닛산(Nissan) 자동차와 사업 협력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도 뉴델리무역관과 인도 시장 진출 및 수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다리소프트는 31일 뭄바이시로 이동, 뭄바이 교통부를 방문하여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자동차 솔루션 및 공공사업 전문 기업과도 만남을 가졌다.
인도는 세계 인구 2위 국가로, 도시 인구가 연평균 2.4%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 2030년에는 인도 전체 인구 중 42%가 도시에 집중될 전망이나, 이에 반해 도시 인프라는 부족하고 낙후되어 있다. 인도 정부는 2025년까지 교통 및 도로 인프라에 약 1조 5천 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60개 이상의 1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도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리소프트의 RiaaS로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도로 관리 및 디지털화가 가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리소프트 노윤선 대표이사는 “인도는 도로 길이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국가이며, 포트홀로 매년 3천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2천 명 가량 사망하는 등 도로 문제가 심각하기에 RiaaS가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지난 미국 및 일본 전시에서 받은 관심에 이어 인도에서도 RiaaS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고,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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