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따끈한 신상 배터리 주식으로 바꿔주겠다'..10%대 급등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SK이노베이션이 내놓은 자회사 SK온 주식 맞교환 검토 발표가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오전 10시44분 현재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보다 12.46% 상승한 18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0월27일 이후로 아주 드물게 10% 넘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주주총회 날에 모처럼 활짝 웃는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주총회가 끝난 뒤 주주들에게 중장기 주주환원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공개된 공정공시에 따르면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부분은 2차전지 자회사인 SK온과 관련된 내용이다. 

SK이노베이션은 대략 2026년께 SK온의 기업공개를 진행할 예정인데 기업공개 시 SK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도 수혜가 돌아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 IPO와 연계된 주주환원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SK이노베이션이 공개매수를 통해 시가총액 기준 10% 수준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그 대가를 SK온 주식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10주 당 1주 꼴로 SK온 주식을 준다는 이야기다. 환원 규모는 현재 시가로 1.6~1.7조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 주식으로 바꿔주지 않을 경우 SK온 IPO 이후 구주매출 재원 활용한 특별배당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가지 방안 모두 SK온의 상장에 따른 수혜를 주주들과 나누겠다는 내용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