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이어진 경부선 라인에 부동산 투자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파운드리·LED), 화성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평택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등 경부선을 따라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하면서 경부선 라인은 교통과 주거, 일자리까지 갖춘 ‘황금축’으로 도약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남사읍 일대에 향후 20년간 300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5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대 150개의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생산 유발 효과는 700조 원, 고용 유발 효과는 160만명으로 예측된다.
부동산 매매 거래도 활발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3월 20일 기준) 화성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5건으로 작년 1~3월 거래량의 2배를 뛰어넘었다. 이어 ▲수원시 1,489건 ▲용인시 1,166건 ▲평택시 1,07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반도체 산업이 집약되면서 이 일대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소득수준 높은 종사자들이 유입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매물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용인시 남사읍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의 단지로 오는 8월에 363세대가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8일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제일건설은 내달,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는 경기도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15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DL이앤씨는 다음달 GTX-A 용인역(예정) 인근에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32층, 총 999세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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