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엠이 자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 지분을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양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 28일 장외매매를 통해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44만4775만주(0.9%)를 103억1000만원에 처분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주당 2만3180원에 처분했고, 당일 매매대금을 수령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의 공시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 지분 처분은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번째다.
지난해 10월21일 장 개시전 블록딜을 통해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100만주(당시 2.18%)를 주당 1만7578원씩 175억7800만원에 처분했다.
11월1일 100만주를 장 개시 전 블록딜을 통해 140억원에 처분했다. 운영자금 확보 차원에서였다.
11월16일 운영자금 확보와 채무상환 자금 확보 차원에서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160만주를 275억원에 시장에서 팔았다.
올들어 지난달 13일 100만주를 주당 1만4063원씩 총 141억원에 블록딜을 통해 처분했다. 운영자금 확보 목적이었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다섯 번의 처분을 통해 총 835억원을 현금화했다.
카나리아비아오엠이 공시한 것외에 10만주 규모로 처분한 것도 있어 실제 처분 금액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카나리아바이오 지분율은 소규모 매각까지 포함해 최초 처분 전 63.15%에서 45.86%까지 17.29%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는 지난 29일 제출이 지연됐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안도감이 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다만 감사 결과 지난 회기 결산 과정에서 대규모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사의 가치를 대부분 설명하는 바이오 무형자산의 가치가 바뀌었다.
2월초 회사가 공시했을 때엔 7억200만원 적자에 그친 바 있다. 감사보고서 상 연결기준 순손실 2827억원으로 100% 자회사 엠에이치씨앤씨의 바이오 무형자산 평가액이 종전 3996억원에서 1176억원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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