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이자' 받는 정기 예금 나왔다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먼저 이자받는 예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만기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받을 수 있다.  목돈을 맡기는 고객의 경우 먼저 받은 이자를 출금한 뒤  재투자할 수 있어 자금 운용 측면에서 편의성이 제고됐다.

토스뱅크는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연 3.5% 금리(세전, 만기일에 세금 차감)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맡길 수 있는 금액 규모는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이다. 

예치 기간도 절반 이하로 줄였다. 고객들은 3개월·6개월 중 필요에 따라 이를 선택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기예금은 고객이 목돈을 굴리기 위한 수단이었음에도 고객들이 매달 또는 만기일에 이자를 받기까지 기다려야 해 그 혜택이 직관적으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토스뱅크의 ‘먼저 이자 받는 예금’은 고객들이 돈 모으는 재미를 즉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동시에 필요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질적인 목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