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폐쇄 조치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재닛 옐런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두 은행(실리콘밸리뱅크, 시그니처뱅크)의 예금자 보호 움직임은 은행 시스템을 통해 문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연방정부 및 당국의 조치를 옹호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 은행들은 건전하며 고객 예금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려 애썼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실리콘밸리뱅크(SVB)와 시그니처은행의 문제가 미국 전역의 은행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하고 싶었고, 다른 은행과 예금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염이 있는 지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미국 은행 시스템을 국유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SVB 붕괴를 막기 위해 기존의 예금보험 한도를 넘어 모든 예금을 전액 보증하고 은행들이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준에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옐런 장관은 "구제금융은 없다"고 못을 박았고 이 같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옐런 장관의 최우선의 과제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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