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부 직원들에게 4월에 지급하기로 했던 보너스 지급을 10월로 미뤘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애플은 당초 4월과 10월, 1년에 두 번 보너스 지급 일정을 잡고 있지만 이제는 전액을 가을에 받도록 했다.
애플은 이 외에도 여행 예산을 더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일부 자리는 공석인 채로 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엄청나게 인재들을 빨아들였던 애플이다.
블룸버그는 이런 변화는 빅테크 기업들 일부는 대규모 감원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해고는 하지 않아도 많은 부서에서 채용을 늦추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노력에 나서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회사를 운영한다"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보면, 처해있는 환경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그래서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채용을 줄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 줄어 월가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해 '어닝쇼크'를 안겼다. 아이폰 생산이 늦어지고 맥과 워치 등에 대한 수요가 느슨해졌던 까닭이다. 매출은 이번 분기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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