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기업들이 지난달 약 9만명을 해고했으며 이는 전월 및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챌런저, 그레이&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3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노동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 그만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계획된 해고는 8만9703명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했다. 올들어 현재까지의 감원 규모는 27만416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96%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술 기업들의 인원 감축은 전년 동기 대비 5% 더 늘었고 이는 닷컴 붐 이후 사상 최악의 해를 맞았던 2001년을 능가하는 속도다. 이어 금융사들이 높은 감원률을 보였는데 3만635명을 정리해고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이어 건강관리 및 소매업 해고가 많았다.
기업들은 감원의 주요 이유로 시장과 경제 상황, 비용 절감 등을 꼽았다.
같은 기간 계획 채용 규모는 9044명으로 2015년 이후 최악이었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월 가용 일자리는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0만개를 하회했고 해고가 21만5000명 줄었지만 채용도 16만4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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