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공정거래위원회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트위터의 개인정보 보호 관행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FTC는 트위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회사를 인수한 이후 트위터 인력의 대부분을 해고한 일론 머스크에 대해 관련 증언을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조사는 일론 머스크가 지시한 대규모 해고와 예산 삭감 이후 트위터가 사용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FTC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등에 대해 책임이 있는 3명의 임원이 갑자기 사임한 뒤 조사를 강화했다. 이들은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트위터를 떠났다.
FTC는 트위터에 경영 구조를 설명하고 회사에서 머스크의 정확한 역할을 정의하라고 압박했으며,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직원들을 계속 해고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할 수 있는 직원과 재정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FTC는 트위터에 12건의 서신을 통해 350건 이상의 정보 요청을 했다.
머스크의 인수 후 트위터는 여러 집행 기관으로부터 정밀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FTC 외에도 유럽연합(EU)은 트위터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의 트위터 주식 매입이 제대로 공개됐는지도 조사했다. 미 하원은 조만간 청문회에 머스크를 출석시킬 계획이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