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에스엠 유상증자 참여와 전환사채 인수를 중단키로 했다. 법원이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직후 계약을 해제했다.
카카오는 6일 지난달 7일 결의한 에스엠 출자와 전환사채 취득을 취소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2월7일 신주인수계약과 전환사채인수계약을 체결하였으나, 발행회사의 주주가 제기한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가처분'에 대한 법원 인용에 따라 6일 계약 해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법원은 이 전 프로듀서가 제기한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 있다며 인용했다. 이에 따라 6일 예정이던 카카오의 유상증자 납입과 전환사채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본안 소송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경영권 분쟁이 분초를 앞다투며 진행되는 상황에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인수는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상태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에 따라 이달 마지막날 열리는 정기주주총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다만, 주주총회에 앞서 카카오와 하이브가 의결권 확보전 외에 추가 매입 등 다른 조치를 취할 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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