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이 파독 근로자 60주년을 기념해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아리랑’ 음악회를 후원한다.
호반문화재단은 2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과 파독 근로자 60주년 기념음악회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1억원을 후원키로 했다.
‘베를린 아리랑’은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을 재조명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오는 4월 15일 베를리너 돔(Berliner Dom)에서 열린다. 또한 파독 근로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장수사진을 액자로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나눔클라리넷앙상블은 2007년 창단된 단일 악기 연주 단체로 학교, 병원, 복지관, 장애인 센터 등 다양한 곳에서 음악을 통한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파독 60주년을 맞아 ‘베를린 아리랑’을 후원하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음악회가 조국을 위해 헌신한 파독 근로자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감사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호반문화재단은 전시문화공간 ‘아트스페이스 호화’, 중견 원로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문화예술 작가와 이론가의 창작 활동을 돕는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사업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문화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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