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방직이 소액주주들의 주주환원 확대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키로 했다. 보유 자사주를 소각키로 했고,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했으며, 액면을 분할해 유통주식수도 늘리기로 했다. 본지 'ESG낙제' 일신방직 자사주매입+배당늘려야 '압박' 기사 참조
일신방직은 20일 오후 2시17분 현재 전일보다 6.11% 상승한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4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일신방직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면서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금 확대 등이 포함된 주주환원책을 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우선 올해 주당 5000원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총 113억2000만원을 배당할 예정으로 시가배당율은 4.65%다.
일신방직은 지난해 주당 3000원(시가배당율 2.85%), 총 68억원을 배당했다. 두 배 가까이 배당을 늘리는 셈이다.
또 회사가 갖고 있던 자사주 가운데 7만2000주(3%)를 소각키로 했으며, 시장에서 13만4000주(5.58%)를 매입키로 했다. 특히 일신방직은 13만4000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방식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이는 201억원 상당이다.
이와 함께 일신방직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식액면을 현재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키로 했다. 전체 발행주식은 현재 240만주에서 24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일신방직 소액주주들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측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또 자신들이 추천하는 인사로 감사인을 교체할 것도 요구해왔다.
한편 일신방직 이사진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과 관련, 김영호 대표이사 회장의 재선임안건과 양승철 광주공장장의 신규선임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정영식 상근감사의 재선임안건도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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