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3년안에 재생에너지ㆍ원자력 신규 전력수요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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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기 시장 보고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화석원료 발전 늘어날 걸로 예상

국제에너지기구(IEA). 출처=셔터스톡
국제에너지기구(IEA). 출처=셔터스톡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재생 에너지와 청정 전력원이 향후 3년 안에 거의 모든 새로운 전 세계 전력 수요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최근 낸 '2023년 전기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전력 부문은 이산화탄소 배출에 있어 '티핑 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IEA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일부 지역의 예외적인 날씨가 수요를 억제했던 지난해 정체기 이후 오는 2025년까지 전기 수요는 평균 3%의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할 걸로 예상했다. 

사다모리 게이스케 IEA 에너지 안보 사무소장은 "그러나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이 추가 수요의 90% 이상을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발전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25년까지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석유 등이 부족해진 유럽이 석탄 화력 발전소를 가동하는 등 화석 연료로 전환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선 아직도 석탄 발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또한 BP 등 석유 생산업체들도 치솟는 화석 연료 가격으로 인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사다모리 소장은 "그러나 화석연료 사용이 더 이상 유럽에서 지속될 걸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인해 에너지 효율, 재생 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너지 위기는 전력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을 늦추기보다는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이렇게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 사용이 늘면서 "전력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의 티핑 포인트에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석탄 화력 발전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유럽의 전력 수요는 3.5% 감소했지만 미국, 인도, 중국 등에선 증가했다. 미국에선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여름이 더 더워지고 겨울이 더 추워지면서 주거용 전기 사용이 늘었으며, 인도와 중국에서도 폭염과 가뭄으로 수력 발전이 주는 가운데 냉방 수요는 증가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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