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말 전통적인 내연기관(ICE) 자동차 소유자들이 전기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보다 연료비(fuel cost)를 더 절약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앤더슨이코노믹그룹(AEG) 애널리스트들은 지난해 크게 올랐던 유가가 연말으로 가면서 하락, 지난해 4분기 내연기관 차량의 연료비가 전기차 충전에 드는 비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2월 휘발유 자동차로 100마일을 운전하는데 드는 비용은 2달러 이상 떨어졌다. 전기 가격이 오르면서 중가(mid-priced) 내연기관 자동차가 18개월만에 처음으로 전기차에 비해 경제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4분기 중가 휘발유 자동차 운전자는 100마일 주행을 위해 차량 연료 공급에 약 11.29달러를 지불했다. 이는 중가 전기차 운전자가 집에서 차량을 충전하는 비용보다 약 31센트 저렴했다. 또 동급 전기차 운전자가 연료 공급소에서 차량을 충전할 때 지불하는 비용보다 3달러 이상 저렴했다.
AEG가 비용을 분석할 때 가스, 디젤 및 전기의 기본 에너지 비용뿐만 아니라 도로 세금 및 수수료, 펌프 또는 전기차 충전기 작동 비용 및 연료 공급소까지 운전하는 비용을 포함했다. 연간 1만2000마일(월 100마일)을 주행하는 차량을 기준으로 했다.
AEG의 패트릭 앤더슨은 "휘발유 가격의 상승은 2021년과 2022년의 대부분 동안 전기차를 운행하는 것이 더 싼 것처럼 보이게 했다"면서 "전기요금이 오르고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 운전자들은 2022년 마지막 분기에 약간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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