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ㆍETH 20% 랠리...디지털 자산 누적가치 1조달러 재돌파

경제·금융 |입력

12월 CPI 발표 이후 상승세 탄력..긴축 고삐 느슨해질 것 기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처=셔터스톡

지난주에 이어 16일(현지시간)에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이 오르면서 모든 디지털 자산의 누적 가치가 1조달러를 재돌파했다. 

디크립트가 코인게코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지난 15일 밤 누적 가치는 1조150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시가총액으로 가장 큰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가을 마지막으로 도달했던 전고점 2만1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한 주동안 오름폭이 22.3%에 달한다. 

이더리움도 한 주 동안 2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오른 가상자산은 솔라나로 이 기간동안 64%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아발란체(38.9%), 니어(34.4%), 에이브(33.3%), 폴카닷(21.8%) 등 다른 주요 가상자산들도 두 자릿수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한 달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지난 한 달 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의 상승세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부터 크게 탄력받기 시작했다.

1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6.5% 올라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를 볼 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소 냉각될 수 있어 연방준비제도(Fed)가 바투 쥐고 있던 긴축의 고삐를 다소 느슨하게 잡을 거란 기대감이 커졌다. 

같은 이유로 연일 상승한 나스닥 100 주가지수도 가상자산 시장에 활력을 줬다. 

숀 파렐 펀드스트랫 디지털자산전략실장은 블룸버그에 "가상자산이 CPI 발표 이후 좋은은 성과를 거두면서 가상자산과 매크로(거시 경제)의 상관관계는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다"면서 문제가 있는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강제 청산 가능성을 제외하면 "가상자산 가격이 절대적으로 바닥을 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헤이든 휴즈 소셜트레이딩플랫폼 알파임팩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에 "CPI (상승률) 하락, 그리고 (파산보호를 신청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 청산인들이 유동자산 50억달러를 회수했다는 발표까지 겹쳤다"면서 "시장은 이달 말 열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많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FOMC는 1월31일~2월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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