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 대만'..IC칩 수출 7년 연속 늘었다

글로벌 |입력

대만재정부 "2022년 IC칩 수출 전년비 18.4% 증가"

출처=셔터스톡
출처=셔터스톡

지난해 대만의 집적회로(IC) 칩 수출이 7년 연속 증가했다. 미중 간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권 다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주도권을 유지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가 15일(현지시간) 대만 재정부 자료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2022년 대만의 전자제품과 컴퓨터,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IC칩 수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7년 연속 증가이자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손기범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대만이 단기적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대체불가능한 존재일 것이라 믿는다"면서 "미국 등 반도체 칩 생산을 강화하려는 다른 나라의 노력들이 대만의 중요성을 줄이는데 즉각적인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기범 이코노미스트는 "이 산업에서 대만의 중요성은 전 세계 반도체 제조업에서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TSMC 같은 거대 기업의 생산량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반도체 제조 공장이 어디에 건설되느냐에 따라 산업 다각화의 미래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TSMC가 싱가포르와 일본에 공장을 건설할 가능성도 있고, 최근 인텔의 베트남 투자, 폭스콘의 인도 베단타(Vedanta Resources)에 대한 투자 등을 업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움직임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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