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서울'에서 할 수 있는 것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메타버스 서울' 1단계 서비스 16일 본격 시작 경제, 교육, 행정 등 분야별 서비스 운영

서울시는 오늘(16일)부터 세계 도시 처음으로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공간에 마련된 서울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요. 

이번 서비스는 총 3단계 계획 가운데 1단계 서비스입니다. 서울을 메타버스 공간에 마련한 것과 함께 경제, 교육, 세무, 행정, 소통 등 5개 분야에서 업무도 볼 수 있도록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자유와 동행, 연결을 키워드로 하고 있는데요. 

우선 메타버스 서울은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자유롭게 광장을 거닐며 서울시에서 발간한 전자책 열람과 서울도서관 외벽의 홍보영상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에서는 봄-벚꽃 잡기, 여름-수영장 공놀이, 가을-잠자리 잡기, 겨울-소원 적기 등의 계절별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고,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오세훈 시장을 만나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누구나 자유롭게 오세훈 시장과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의견 제안함(상상대로 서울 연계)을 통해 시정에 대한 의견을 등록하고 답변받을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서울의 모든 공간을 월드맵으로 한눈에 파악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키워드 동행은 영화 아바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누구나 아바타로 신체, 나이, 환경 등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10대 명소를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언제든 경험할 수 있는데요. 청와대, 롯데타워, N타워, 덕수궁,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서울숲, 한강, 광화문 광장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죠. 

또 사업 기회도 찾을 수 있습니다. ‘핀테크랩’은 핀테크(Fintech) 기업 홍보와 교류공간으로써 홍보 부스를 방문하면 82개 입주기업들의 홍보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기업대표를 만나 사업교류도 가능하다. 만약, 외국인과 교류할 기회가 있다면 번역 서비스를 활용하면 됩니다. 

기업지원센터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경영, 창업, 법률, 인사 등 분야별 전문위원과 비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팅, 음성, 화상 회의가 가능하며 자료공유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지원센터는 현실세계에서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됩니다.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각종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연결 키워드로 마련된 공간인데요.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 120민원 채팅상담, 민원서류 발급,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 등 7종의 행정 서류를 언제 어디서든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7종은 주민등록표등본, 주민등록표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출입국 사실증명, 병적증명서입니다. 

‘택스스퀘어’에서는 세금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금 챗봇에게 세무 정보를 문의하고 납부할 자동차세, 재산세, 취득세를 미리 계산, 산출해 볼 수 있습니다. 챗봇과 채팅상담을 하면서 궁금점을 빠르고 쉽게 풀 수 있다고 합니다.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현실의 불편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메타버스 서울에서는 1:1 상담실부터 100인이 참여 가능한 콘퍼런스 룸까지 다양한 목적의 회의실을 제공합니다. 필요하다면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채팅, 음성, 화상, 자료공유 기능을 활용해 회의를 열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서울'은 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메타버스 서울'이 가상공간에서 새로운 개념의 공공 서비스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선구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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