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서 가상 공간에서 배터리를 미리 시험해 보고 관리할 수 있다면, 실제 공간에서 배터리의 효율도 높아지고 수명이 늘어나고 비용은 낮추게 된다. 전기차동차의 효율도 높아지고 가격은 떨어지게 된다.
이런 기술을 미국의 NXP세미콘덕터(NXPI, 나스닥)이 최근 개발하고 올해 뮌헨에서 열리는 일렉트로니카에서 선 보일 예정이다.
NXP는 고전압배터리를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컴퓨터에 연결하여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일렉트라 상용차(Electra Vehicle)의 EVE-Ai 360 어댑티브 컨트롤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배터리의 실제 상태를 예측하고 제어할 수 있다. 배터리의 성능과 상태를 최대 12%까지 개선할 수 있고 차량관리를 비롯한 다른 분야로 응용도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된다. 자동차 제조회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서 운전자에게 운전범위, 권장 속도와 같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배터리 관리 업체는 배터리 상태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충전소는 충전 시간을 최적화할 수 있다.
전기 자동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재활용도 늘어나게 된다. 자동차의 수명은 끝나더라도 배터리는 최대 80%까지 더 쓸 수 있게 된다. 가정용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서 자동차에 사용했던 배터리를 재활용하면 가정에서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NXP의 안드레아스 슈라프카 박사는 “정확한 센서 데이터 액세스, BMS의 실시간 제어, 고성능 차내 처리, 클라우드로의 안전한 연결 등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에 기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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