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센스(EarthSense)가 23일(현지 시간) 영국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프록시미티 퓨처스(Proximity Futures)와 제퍼(Zepyr) 센서 기반의 특화된 '대기 품질 센서 통합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전문매체인 인바이로테크가 보도했다.
프록시미티 퓨처스는 영국 정부 및 민간에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퍼 공기 품질 측정 센서를 공급한다. 회사는 고속도로, 도심, 스마트시티 전략 기획, 경제 재생 및 개발 등 전반에 걸쳐 센서를 통합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쇼핑센터는 물론 도시 및 마을의 주차장에 이르기까지 대기 품질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농촌 지역의 마을에 초점을 맞추어 청정한 대기를 유지하는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어스센스의 제퍼 센서 측정값은 온라인 대시보드인 인텔리센스(Intelli-Sense)와 통합돼 도심과 주차장의 차량 수 등 간접적인 외부 데이터 세트와 함께 지역 대기 오염 수준을 측정,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대시보드에 제퍼 측정값을 통합해 데이터 세트간 호환 분석도 수행한다.
운영사는 지역 당국에도 데이터를 제공, 차량을 최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함께 도시와 마을의 대기 질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 및 대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교통부서는 대기 오염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휴식 시간을 지정하는 등의 수단을 강구할 수 있게 되며 모빌리티 계획자들은 지역사회가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통합 자원을 제공한다. 자동 사용자 지정 및 다운로드가 가능한 보고서 작성 기능도 제공된다.
제퍼 센서는 독립형으로 제공되거나 모바일 또는 도시 주변의 공기 품질 네트워크 장비에 포함되는 등 유연하게 설치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이나 전체 도시에 걸쳐 공기 품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퍼 센서는 온도, 압력, 습도와 함께 이산화질소(NO2), 일산화질소(NO), 오존(O3) 및 이산화탄소(CO2)와 미세먼지 PM1, PM10, PM2.5 등 도시를 오염시키는 물질 전반에 대한 측정값을 제공한다. 따라서 오염물질의 농도와 대기 오염 수준, 환경 영향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
어스센서의 탐 홀 이사는 "지자체가 IoT용 제퍼 센서를 설치함으로써 대기 품질에 대한 종합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돼 공중 보건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영국 전역의 대기 질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오염이 다른 장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시의 전체적인 환경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록시미티 퓨처스의 로드 레이터 기술담당 이사는 "센서 데이터를 인텔리센스 대시보드에 통합함으로써 여러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대기 오염 수준을 조사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건강한 공동체와 지속 가능한 국가로 전환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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