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AI투매 속에 급락 코스피도 '검은 금요일'을 맞이했다. 특히 개장과 함께 지수가 8% 넘게 폭락하면서 개장 3분만에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6일 오전 9시3분 33초부로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20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경우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8일에도 개장 3분만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적이 있다. 당시 코스피는 7500선 안팎으로 오전 9시3분 42초 부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4% 하락한 5263.26에 장을 개장했다. 상당수 종목들이 시세 급변에 VI가 발동된 탓에서 지수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하지만 거래가 정상화되면서 지수는 8% 넘게 폭락하면서 5000선도 깨졌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코스피 5000'이 깨진 건 지난 2월 2일 이후 277일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코스피 상위종목이자 AI기술주들이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증시에서의 AI 기술주 투매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
오전 9시 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1.71% 떨어진 111만6000원에, 삼성전자는 9.98% 떨어진 18만1400원에서 거래가 중지됐다.
코스닥은 6.53% 하락한 654.43에 시작했다. 이에 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3대 주가지수가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급등 하룻만에 급락세로 돌변했다. 기술주 기준 2020년 팬데믹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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