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코스피 상장사 한진칼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반그룹으로 최대주주가 변경,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진칼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9.42%오른 14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애프터마켓까지 16.3% 급등한 데 이어 이틀째 급등세다.
호반그룹이 한진칼의 지분를 추가 매입, 기업결합 신고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그간 호반그룹은 집요한 매수를 통해 조원태 한진칼그룹 회장 턱밑까지 지분 격차를 좁혀온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조원태 회장의 행동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더 높여줬다. 조 회장은 호반그룹의 기업결합 신고 소식이 알려지자 즉각 행동에 나서 370억5000만원 상당의 한진칼 주식 32만5000주를 매수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거래계획보고서를 제출했다.
다음달 3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매입할 계획으로 조 회장의 지분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종전 20.57%에서 21.06%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지분 매입과 관련 "호반 측의 움직임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2019∼2020년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과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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