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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더니 이거부터..." 주식모으기 시작하면 안 끊는다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9. 22. 10:56

증권사의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장기 적립식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주식모으기’ 출시 2주년을 맞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된 고객 중 91%가 서비스를 지속 이용 중이며, 서비스 경험 고객의 67%는 2건 이상을 복수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주식모으기는 고객이 원하는 종목과 금액, 주기를 설정해 국내외 주식과 ETF 등을 정기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종합계좌, 중개형 ISA, 연금저축, 퇴직연금, 법인계좌, 금현물계좌 등 다양한 계좌를 통해 국내 및 해외 10개국 주식·ETF와 금현물까지 모을 수 있다.

지속률이 높은 가운데 ISA와 연금 등 절세계좌의 활용이 두드러졌다.

전체 모으기 주문금액의 약 3분의 2와 이용 계좌수의 약 70%가 중개형 ISA, 개인연금, 퇴직연금에 집중됐다.

모으기 인기 종목 상위권에는 국내외 대표지수 ETF가 대거 포진했고, 이외에 배당형 자산과 원자재에 대한 장기 분산투자 수요도 확인됐다.

계좌별로는 종합계좌의 경우 미국 현지 상장 ETF와 개별주가 주를 이뤘고, 중개형 ISA와 연금계좌에서는 지수 추종 및 배당·금 상품 선호가 뚜렷했다.

연령대와 무관하게 2030세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미국 대표지수 ETF에 대한 수요는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용자 저변도 전 세대와 법인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20대의 적립식 투자 경험 축적뿐 아니라, 중장년층의 절세·노후 대비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미성년 자녀 계좌는 부모가 별도 로그인 없이 본인 앱에서 직접 모으기를 등록·관리할 수 있어 자녀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밝혔다.

법인 역시 주식·ETF·금현물을 활용한 정기 자금운용 수단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자성 삼성증권 디지털플랫폼담당은 “주식모으기는 고객이 자신의 투자 목적에 맞는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절세계좌와 자녀계좌, 법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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