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DL㈜가 주요 계열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와 전략을 종합한 2026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
2023년부터 매년 발간되어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를 비롯해 DL케미칼, DL이앤씨,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 사업장 성과가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 내용은 그룹 통합 기후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체계다. DL㈜는 기후변화가 각 사업에 미칠 위험과 기회 요인을 파악해 이사회 검토를 거쳐 미래 사업전략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와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 중이며, 건설 부문은 국내 최초로 SMR(소형모듈원자로) 표준화 설계에 착수했다. 여기서 SMR이란 기존의 대형 원전보다 크기를 대폭 줄여 공장 제작 및 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을 낮추고 안전성은 높인 차세대 원전 기술을 의미한다.
현장 안전관리 고도화 현황도 다뤘다. 사업장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잠재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술과 통합 관제센터를 활용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DL그룹은 이번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체계적인 이슈 관리를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의 경영 활동이 외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외부의 환경·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까지 양방향으로 통합 분석하는 기법이다. 총 15개 이슈를 평가한 결과 △사업장 안전·보건 강화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업 지배구조 체계 △윤리 및 준법경영 등 5가지가 핵심 과제로 도출됐다.
핵심 과제로 선정된 공급망 관리 및 지배구조 지표도 공개됐다. DL케미칼은 협력사 대상 안전보건 감사 및 자문 대상을 7개사로, ESG 교육 대상을 50개사로 확대했다. DL이앤씨는 2025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영역에서 DL㈜는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유지하며 내부통제 및 준법경영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DL그룹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사업장 안전보건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가며, 관련 성과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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