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쌍용건설이 건설 현장 안전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안전 경영을 추진한다.
쌍용건설은 기존 안전관리자가 육안으로 확인하던 방식을 넘어, AI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AI CCTV를 현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AI CCTV는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현장 내 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전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건설 현장은 동시다발적인 공정이 진행돼 소수의 안전 관리 인력만으로는 수십 개 구역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육안으로 모두 확인하기 어렵다. AI CCTV는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이나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추락이나 낙하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경고를 송출해 관제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해당 방제 시스템은 현장뿐 아니라 본사 안전부서 관제실에서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어 통합적인 위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디지털 장비도 도입했다. 최근 국내 건설 현장은 외국인 인력 비중이 크게 늘었으나, 언어 장벽으로 인해 구체적인 작업 지시나 긴급 경고가 정확히 전달되지 못해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쌍용건설은 현장에 AI 번역 블루투스 스피커를 배치해 중국, 필리핀, 태국 등 다국적 근로자에게 공종별 작업 지시와 안전 수칙을 각국 언어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숙련도가 낮은 외국인 근로자의 작업 오류와 사고를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추락, 낙하, 충돌, 협착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구역에는 외국어 자동 음성 경고 스피커를 설치했다. 작업자가 위험 구역에 접근하면 사전 입력된 다국어 경고 음성을 반복 송출해 주의를 환기하도록 했다.
쌍용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안전경영 슬로건인 “현장 중심의 안전한 일터 실현으로 중대재해 Zero”를 실천하며 2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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