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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착공·준공 수도권 PF 325곳 밀착관리

주금공 보증 9조로

금융 |안효건 기자 | 입력 2026. 09. 10. 13:35

|스마트투데이=안효건 기자| 금융당국이 내년 착공 또는 준공이 예상되는 수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325곳을 밀착관리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해 PF 보증공급 목표를 기존 6조원에서 9조원으로 늘린다.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0일 경기도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PF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건설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13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후속조치다. 금융위는 일시적인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정상 PF 사업장을 포함해 2027년 착공 또는 준공이 예상되는 수도권 사업장 325곳을 밀착관리할 계획이다.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인 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를 통해 개별 사업장의 자금조달 애로와 제도개선 요구도 접수한다.

주금공의 PF 공적보증도 확대한다. 주금공은 8·13 대책 이후 올해 PF 보증공급 목표를 6조원에서 9조원으로 늘렸으며 정비사업과 임대사업자를 지원하는 신규 보증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금융위가 이날 방문한 곳은 풍무역세권 B4·B5·C5 블록이다. 세 블록은 각각 660세대, 956세대, 951세대로 총 2567세대다. B4·B5는 분양률 100%, C5는 99%다. 준공 예정시점은 2028년 10월부터 2030년 1월까지다.

해당 사업은 2022~2023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분양시장 불확실성으로 사업 일정이 조정되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커졌다. 시행·시공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주금공 PF 사업자보증을 통해 약 6000억원을 조달한 뒤 공사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비와 금리가 오른 이후에는 착공 이후에도 추가 보증을 받을 수 있는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을 활용했다.

KB국민은행은 간담회에서 올해 약 4조원 규모의 PF 대출을 취급했다고 밝히고 주택공급 관련 PF 내부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억원 위원장은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시행사와 시공사, 민간 금융권의 자금공급, 주금공의 공적보증과 정부의 모니터링·제도개선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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