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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망 현대화 서두르는 체코, LIG D&A 첨단 방어 무기에 '눈독'

야로미르 주나 부총리, 방한 중 판교 찾아 방산 협력 논의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및 대드론 체계 등 통합 방공망 주목

산업 |박재형 기자 | 입력 2026. 09. 08. 10:09
출처=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출처=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스마트투데이=박재형 기자| 야로미르 주나(Jaromír Zůna) 체코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7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이하 LIG D&A) 판교하우스를 방문했다.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차 방한한 일정 중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국방 역량 강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코는 현재 '방공체계 현대화'를 국방 전략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LIG D&A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L-SAM과 대드론 체계 등 자사의 방공 솔루션을 소개했다. L-SAM은 적의 탄도미사일이 고도 50~60km 상공을 비행할 때 직격해 파괴하는 첨단 무기체계로, 탄도탄 방어망의 핵심 요소다. 또한 대드론 체계는 전파 교란이나 타격을 통해 적의 소형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여러 분쟁 현장을 거치며 현대전의 필수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LIG D&A는 저고도부터 고고도까지 방어하는 다층 통합 방공 솔루션 구축 역량을 강조하며, 체코의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시스템 제공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층 통합 방공망이란 적 비행체의 고도와 거리에 따라 여러 종류의 요격 무기를 중첩 배치해, 1차 방어망을 통과하더라도 다음 단계에서 격추할 수 있도록 겹겹이 방어막을 치는 개념을 말한다.

이날 행사를 직접 주재한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는 “체코 국방의 수장인 야로미르 주나 부총리를 판교하우스에 모시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LIG D&A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방공체계 기술력이 체코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방산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야로미르 주나 부총리 역시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체코의 안보 태세를 한층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LIG D&A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유럽 시장 내 방공체계 수출 기반을 다지고,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기술 협력과 공동 개발 등 다각적인 방산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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