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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日 새 메모리 공장 건설 검토

아사히신문 인터뷰서 일본 메모리 공장 건설 검토 발언 투자 대상이자 경쟁사인 키옥시아와 협력안 적극 거론

산업 |김종현 기자 | 입력 2026. 09. 02. 15:23
[세줄요약]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메모리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
  •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와 R&D 등 협력을 추진한다.
  • 데이터센터 메모리 부족률 20~30%에 해외 투자를 검토한다.
SK하이닉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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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하이닉스가 지분을 보유 중인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와 협력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2일 최 회장은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서 반도체 공장 건립을 비롯 일본 현지 투자 계획을 밝혔다. 키옥시아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안들을 언급했다.

그는 “키옥시아는 많은 강점을 지닌 회사”라며 “공동 생산, 연구개발(R&D), 공급망 공유 부문서 협력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 샌디스크(Sandisk)와 키옥시아간 협력 관계를 모범 사례로 제시하며 SK하이닉스도 그와 같은 협력 관계를 구축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샌디스크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주력 제품을 공동 생산하고 있다.

최 회장 말처럼 SK하닉-키옥 협력 구축 시 낸드플래시 시장 지각변동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최대 주주사다. 전환사채(CB) 방식을 통해 간접 투자하고 있다. 양사는 낸드플래시 제조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다투는 경쟁사이기도 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회 AI 포럼서 강연하고 있다. 출처=김종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회 AI 포럼서 강연하고 있다. 출처=김종현 기자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협력을 추진할 시 낸드플래시 시장의 지각변동이 전망된다. 신흥 강자 중국 양쯔메모리(YMTC)의 추격 속에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 중인 시장 구조를 뒤흔들 수 있단 분석이 제기된다.

최 회장은 일본 반도체 투자 여건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일본은 위험(리스크), 문화 측면서 보면 매력적인 후보지”라며 “공장 설립 관련해 다수 유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엔 일본 미야기현에 SK하이닉스가 새 메모리 공장을 건설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이를 부인했다.

해외 공장 건설에 최 회장이 적극적인 이유로 인공지능(AI) 붐(Boom)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발이 거론된다. 그는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가 20~30% 부족하다”며 “한국 투자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해외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채찍성 발언도 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의 미래 파트너가 될 생각이 있다”면서도 “더 이상 어떤 협력 관계도 구축할 수 없다면 회사에 대한 투자를 종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Q&A
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공지능 붐으로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한국 내 투자만으로는 해당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본을 리스크와 문화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 후보지로 평가했다.
2. SK하이닉스와 키옥시아의 협력이 성사될 경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낸드플래시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중국 양쯔메모리의 추격 속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 중인 시장 구조를 뒤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키옥시아에 제시한 협력 방안과 경고는 무엇인가?
공동 생산, 연구개발, 공급망 공유 부문에서의 협력을 제안했다. 다만 더 이상 어떤 협력 관계도 구축할 수 없다면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를 종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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