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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와 골목상권의 따뜻한 동행… 해방촌 신흥시장이 전시장이 되다

골목 조명했던 시즌1 이어 상인들의 삶 담아낸 시즌2 개막 9월부터 두 달간 신흥시장 일대에서 전시… 지역 상생 파트너십

산업 |심두보 기자 | 입력 2026. 09. 02. 08:45
〈신흥시장 사람들 with 코카-콜라〉 전시에 함께한 신흥시장 상인들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신흥시장 사람들 with 코카-콜라〉 전시에 함께한 신흥시장 상인들 (사진=코카-콜라사 제공)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코카-콜라가 해방촌 신흥시장 상인들의 삶을 기록한 골목형 전시 〈신흥시장 사람들 with 코카-콜라〉를 9월 1일부터 두 달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상권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코카-콜라 X 신흥시장〉 프로젝트의 시즌2 성격이다. 지난해 진행된 시즌1은 신흥시장 상인들과 협력해 골목과 레스토랑 등 물리적인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데 집중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최근 '2026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에피(Grand Effie)’를 수상했다. 에피 어워드는 독창성뿐만 아니라 실제 마케팅 캠페인이 매출 증대나 인지도 향상 등 '실질적 성과'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시상식이다.

시즌2는 공간에서 그 공간을 만들어온 '사람'으로 시선을 확장했다. 상인들의 삶과 일상이 신흥시장을 특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전시는 신흥시장 초입 골목과 중앙 광장, 실내 갤러리 등 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상인 10여 명의 이야기가 포스터와 영상으로 기록되었으며, 중앙 광장에는 방문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붙일 수 있는 참여형 포토월이, 실내 갤러리에는 레트로 감성의 연출 공간이 마련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해온 H5NG 홍석우 사장은 “신흥시장에서 3대째 같은 자리를 지키며 가게를 운영 중인데 가게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사장님들마다 살아온 이야기도 달라 그 자체가 골목의 매력”이라며 “이번 전시를 부담 없이 둘러보시면서도, 사진 속 상인들의 하루와 그 이면의 이야기도 함께 들여다봐 주신다면 뜻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코카-콜라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배경에는 지역 곳곳에서 함께해온 파트너들이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공간을 만들어온 상인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파트너들과 오래 호흡하며 함께 성장하는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카-콜라는 보틀링 파트너와 함께 지난 58년간 한국에서 제품을 유통하며 동네 소매점 및 식당 등과 협력해왔다. 여기서 보틀링 파트너(Bottling Partner)란 코카-콜라 본사로부터 원액을 공급받아 현지에서 물과 탄산 등을 배합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해당 지역 내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는 협력 기업을 뜻한다. 이러한 코카-콜라의 조달·생산·유통 시스템은 국내 현장에서 약 5만 1,000명 수준의 일자리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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