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최대주주 삼성물산과 2대주주 삼성전자의 참여를 '기본값'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제출된 증권신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의 참여 여부와 관련,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참여하지 않는 경우는 배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각각 43.06%, 31.22%를 보유한 대주주다. 증자 비율에 따라 각각 78만2818주, 56만7503주를 배정받게 된다. 예정발행가 기준 각각 1조350억원, 7502억원이 소요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유상증자 진행 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구주주 청약 참여 수준에 따라 유상증자 종료 후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변동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대주주 2개사가 구주주 배정물량만 배정받게 될 경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증자 전 74.30%에서 0.69%p, 하락한 73.61%로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최대 배정물량의 120%까지인) 초과청약 전체를 배정받을 경우, 74.16%로 변동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재 43.06%에서 100% 참여 시 42.66%로, 120% 참여서 42.98%로 변화한다. 삼성전자는 31.22%에서 100% 참여시 30.92%로, 120% 참여시 31.16%로 소폭 하락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주주 2개사외 주주의 참여 여부 및 참여율은 확정된 바 없어 금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가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를 제외한 특수관계인 지분은 거의 없어 물산과 전자를 제외한 특수관계인의 참여 여부는 의미를 두기가 어렵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추후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상증자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 이사회를 열고 참여 여부와 참여 정도를 확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달 3일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관련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한다. 소액주주들은 유상증자 진행에 당장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 개요 및 추진 배경과 자금조달 목적과 사용계획을 설명한다.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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