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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ETF로 글로벌 금융시장 존재감 키운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37.4%...글로벌 ETF 운용사 11위 입지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8. 28. 08:41
TIGER 미국S&P500 ETF 10조원 돌파 축하 나스닥타워
TIGER 미국S&P500 ETF 10조원 돌파 축하 나스닥타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킬러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11위 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의 총 개수는 775개, 순자산은 389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미래에셋의 ETF 순자산 규모는 글로벌 ETF 운용사 11위에 올라있다. 아시아에서는 노무라에 이어 2위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은 연평균 21.7% 성장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배 가량인 37.4% 성장하면서 선두 업체들과의 격차를 줄여왔다.

주요 해외 법인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미국 글로벌X(Global X US)는 순자산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미국 ETF 시장의 주요 운용사로 자리했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Global X’는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운용 규모는 약 150조원으로 18배 가량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3%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일본 글로벌X(Global X Japan)은 출범 6년여 만에 순자산 1조엔을 돌파하며 일본 ETF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캐나다 Global X Canada는 400억 달러, 호주 Global X Australia는 1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등 주요 법인들이 각 시장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기반 투자 혁신을 중심으로 ETF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AI 법인 ‘Wealthspot’,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Stockspot’ 등 글로벌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투자 전략 고도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제무대에서의 이 같은 활약으로 미래에셋그룹 GSO 박현주 회장은 국제경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경영학회(AIB·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Award)'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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