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美 데이터센터에 486억원 배전 솔루션 공급

블룸에너지와 북미 데이터센터 공략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8. 18. 10:31
LS일렉트릭 충북 청주 스마트공장 외경. 회사 제공.
LS일렉트릭 충북 청주 스마트공장 외경. 회사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 3425만8500달러(약 486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가 미국 와이오밍주에 조성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저압 배전반을 비롯한 주요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다. 기존 고객사로부터 추가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향후 블룸에너지와의 협력을 확대해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북미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를 생산 거점으로 영업부터 설계·생산·서비스까지 현지에서 수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천안 사업장에는 직류(DC) 배전을 도입한 제조공장 ‘DC 팩토리’를 구축해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DC 배전 솔루션도 고도화하고 있다.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분기 매출 1조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매출은 약 400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누적 수주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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