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호남·용인 반도체 산단 전력공급 협약…14GW 이상 수요 대응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8. 12. 13:46
12일 열린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염성진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총괄 사장. 한전 제공
12일 열린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염성진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총괄 사장. 한전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한국전력이 호남권과 경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적기 전력공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전은 12일 경인건설본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1건과 용인 국가·일반산업단지 2건 등 총 3건이다.

호남권 산단은 6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 수요가 예상된다. 한전은 기업의 전력 필요 시점을 고려해 2029년부터 약 3GW를 우선 공급하고 추가 설비를 구축해 누적 6GW 이상으로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단 내 변전소도 1곳을 우선 구축한 뒤 추가로 1곳을 건설한다.

용인 국가·일반산단에서는 2041년까지 총 14GW 이상의 전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 국가산단은 총 6개 팹에 단계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2032년까지 인근 송전선로와 산단 내 1GW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3개를 활용하고 2035년까지 기존 선로 용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 일반산단은 신안성 변전소에서 동용인 변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통해 초기 전력을 공급한 뒤 2031년과 2032년 산단 인근 선로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적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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