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LS일렉트릭, AI 데이터센터 사업 맞손…전력 인프라 협력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8. 10. 13:49
10일 LS용산타워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 구자균 LS 일렉트릭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10일 LS용산타워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 구자균 LS 일렉트릭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건설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GS건설이 LS일렉트릭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력 인프라와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GS건설은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LS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허윤홍 GS건설 대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시장과 기술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관련 사업에 필요한 전력기기 공급과 차세대 전력 솔루션 개발 등에 협력한다.

GS건설이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주요 전력기기를 LS일렉트릭이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연산장비를 대규모로 가동해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전력밀도와 냉각성능이 요구된다. 대규모 전력 인입과 안정적인 변전·배전설비 구축 등이 주요 인프라로 꼽힌다.

양사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AI 데이터센터로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 솔루션도 함께 검토한다. 모듈러 데이터센터와 직류(DC) 배전 기반 전력 솔루션 관련 기술교류회를 열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 주요 고객사의 설계·기술 요구사항에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향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건설 역량과 LS일렉트릭의 전력기기·솔루션을 연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수행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 안정성과 효율적인 전력 운영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전력 인프라 경쟁력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기기 공급은 물론 차세대 전력 솔루션과 글로벌 고객의 기술 요구사항까지 공동으로 대응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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