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109% 증가…수주 목표 27조원으로 상향

건설·부동산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8. 04. 10:17
서울 중구 을지로동 대우건설 사옥. 회사 제공
서울 중구 을지로동 대우건설 사옥. 회사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대우건설이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신규 수주 목표도 기존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높였다.

대우건설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949억원, 영업이익 4879억원, 당기순이익 363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4조3500억원보다 8.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건축 2조6656억원, 토목 7433억원, 플랜트 5115억원, 기타 연결 종속 부문 74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2335억원보다 109.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150억원에서 3630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4%에서 12.2%로 상승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8224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 1조2687억원,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 4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 3837억원 등이 반영됐다.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53조4019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의 약 6.6년치다.

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모잠비크 로부마(Rovuma)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고려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를 27조원으로 상향했다. 원전과 LNG, 해외 도시개발,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등 고부가가치 분야의 수주도 확대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5.4%에서 12.2%로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Rovuma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신규 수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며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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