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실적 호조..AI인프라 사업자 진화 기대"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8. 06. 07:56

NH투자증권은 6일 SK텔레콤에 대해 지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고, AI인프라 사업자로 진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5000원은 유지했다.

전일 실적 발표 결과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조35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7% 늘고, 영업이익은 5660억원으로 67.34% 확대됐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치 5509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5458억원을 상회했다"며 "지난해 해킹 사태 및 위약금 면제 조치로 촉발된 마케팅 경쟁 영향이 이어지며 마케팅비용은 증가했으나 전사 매출이 견조하고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IDC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5G 투자(CAPEX)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통신 본업은 안정적인 이익 회수 구간에 진입했다"며 "이와 동시에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AI 인프라 사업자로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은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75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 본격적인 데이터센터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통신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운용 및 건설 경험, 네트워크 경쟁력 등의 강점을 잘 활용하고,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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