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매체 태동기부터 최근까지 25년 간 기자로서, 경영자로서 활약한 인터넷 매체 1세대의 기록이 책 '미디어의 길'로 출간됐다.
저자 이훈은 석간 경제지 내외경제신문(현 헤럴드경제)의 공채 1기로 언론계에 입문, 매일경제TV, 서울경제신문에서 일하다 2000년 이데일리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1999년 인터넷 붐이 절정에 달했을 무렵 국내에서 인터넷 매체가 속속 등장했다.
벤처붐에 기댄 전자신문과 디지털타임즈, 아이뉴스24 등 IT 전문 매체를 시작으로 이데일리, 머니투데이 등 인터넷 경제지들이 등장했고, 이후 인터넷 매체는 정치,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일반화됐다.
레거시 종이신문들도 별도의 인터넷 매체까지 창간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올라탔다.
이훈은 이데일리 산업부장으로 합류, 편집국장으로 일한 뒤 여러 인터넷 매체를 경험했다. 뉴스핌, 메트로신문, 프레시안, 비즈니스워치, 아이뉴스24, 포춘코리아 등을 거쳤다. 프레시안과 비즈니스워치, 아이뉴스24, 포춘코리아에 대표로 재직했다.
신간 '인터넷 미디어의 길'에는 총 35년 매체 경력을 가진 이훈이 종이신문 기자에서부터 인터넷 매체 기자, 그리고 인터넷 매체 경영자까지 제3자가 아닌 내부자의 눈으로 생생하게 풀어낸 인터넷 언론의 역사가 담겼다.
고작 30대 중반 경력 10년차의 기자들이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호령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초창기의 패기넘치던 얼굴은 어두워졌고 생존의 무게에 짓눌렸던 2000년대 후반, 인터넷 매체가 난립하면서 어느새 레거시 매체와는 차이점을 찾기 어려워진 2010년대 이후, 그럼에도 여전히 돌파구를 찾고자하는 현재 인터넷 매체의 모습을 담았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