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오는 30일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달 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산업통상부와 칠레 외교부 공동 주최로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남미 3개국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의제로 핵심광물, 첨단산업·디지털, 친환경에너지, 교역 확대 등을 논의한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려아연은 세계 1위 방산기업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구매 및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6월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통령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았을 때도 민관합동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당시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 포럼에 참석해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바탕으로 캐나다의 고품위 제련 잔재물을 처리하는 방안 등 북미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칠레는 자원부국인 동시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여건도 탄탄한 국가로 거론된다. 칠레 재생에너지 및 저장협회(ACERA)에 따르면 2025년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현지 전력 생산에서 차지한 비중은 63.3%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에 비해 송전망과 전력저장시설 확충이 늦어지면서 잉여 전력 저장 애로, 출력 제한 문제 등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청정에너지, BESS, 핵심광물 생산 분야에서 칠레와의 협력 의사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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