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조선업 현장 초중량 자율 운반 기술 개발..‘한미 조선 협력’ 참여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7. 28. 10:08
현대무벡스가 2026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미국 ‘SwRl’(사우스웨스트연구소)와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상단의 좌측에서 4번째가 현대무벡스 이영호 R&D본부장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현대무벡스가 2026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조선협력 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미국 ‘SwRl’(사우스웨스트연구소)와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상단의 좌측에서 4번째가 현대무벡스 이영호 R&D본부장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현대무벡스가 2026년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한-미 조선업 R&D 협약을 맺는 등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무벡스는 조선업 관련 8개 신규 과제 중 '스마트 선박 제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초대형 블록 운반용 지능형 자율주행 트랜스포터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 주관기관에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조선소 블록(선박 조립용 대형 구조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이를 미국 조선소 현장에서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수행 기간은 42개월이며, 총 19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현대무벡스는 △초중량 자율주행 이송 로봇 △통합 관제 및 가상 주행 검증 △AI 기반 블록 운반 안정성 시뮬레이션 △해외 실증 지원 시나리오 개발 등을 통해 조선 공정 혁신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는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비롯한 대형 조선기업 등 8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국책과제는 또 한미 간 기술 교류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지난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국 산업부·상무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 센터 개소식’과 함께 양국 기관의 MOA(합의각서) 체결과 R&D 기술교류회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정부의 조선업 부흥 의지에 따라 한미 간 R&D 계획을 공유하고, 양국 연구기관 간 조선 기술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현대무벡스도 이날 미국 대형 연구기관 ‘SwRl’(사우스웨스트연구소)와 기술협력 MOA를 체결했다. 이어 기술교류회에서 ‘선박 제조 과정의 자율주행 운송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현대무벡스는 “한미 간 중요한 조선 협력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연구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과제는 AI·로봇 접목 자율 운반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무벡스는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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