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포어스, 주주친화경영 '첫발'..내주 IR 통해 새 성장전략 공개

13일 성수SKV1센터에서 첫번째 IR 개최…리튬 정상화·반도체 신사업 청사진 발표 예정

증권 |심두보 기자 | 입력 2026. 07. 10. 14:14
리튬포어스 CI
리튬포어스 CI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리튬포어스(대표이사 변재석)가 본격적인 주주친화 경영 횡보에 나선다. 내주 변 대표 등 회사 경영진이 소액주주들 앞에 직접 나서 그간의 경영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뒤 처음 마련하는 공식 소통 자리여서 향후 리튬포어스의 기업가치 회복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튬포어스는 오는 13일 서울 성수SKV1센터에서 첫 IR 주주간담회를 개최한다. 최근 사업 현황과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한 뒤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리튬포어스의 사업 재편 과정을 시장에 설명하는 첫 공식 무대다. 회사는 1998년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에이티테크놀로지로 출범했다. 이후 2017년 고(故) 변익성 회장이 최대주주에 오른 뒤 리튬 사업에 뛰어들며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2023년 변 회장 별세 이후 리튬 사업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이어졌고, 기업가치도 크게 흔들렸다. 최근 회사는 2여년에 걸친 법적 다툼 끝에 리튬 소재 사업 관련 권리를 모두 인정받았으며, 무상감자를 통해 재무구조와 주가 구조도 정비했다.

이제 회사는 리튬 소재 사업 정상화와 함께 반도체 장비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플라즈마 기술을 보유한 엘엠케이(LMK)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고, 엘엠케이는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리튬포어스가 과거 주력 사업이었던 반도체 장비와 새 성장동력인 이차전지 소재를 양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사업의 가시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IR 활동을 강화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주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간담회에서 리튬 사업 정상화 일정과 반도체 장비 사업의 성장 전략,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간 일련의 경영권 분쟁 이후 첫 주주간담회라는 점에서 리튬포어스가 '분쟁의 회사'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회사'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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