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가 만든 합작법인이 싱가포르서 7월 출범한다.
30일 롯데에 따르면 7월초 출범하는 싱가포르 합작법인은 신동빈 롯데 회장의 ‘한일 원롯데 전략’이 그룹 핵심사업 영역에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로 꼽힌다.
신 회장은 정기적으로 ‘원롯데 식품사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양사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제과는 양사 이사회 의결과 관계국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마쳤으며, 7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롯데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한일 식품사의 협업 단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법인은 한일 롯데 식품사의 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별로 나뉘어 있던 경영관리와 의사 결정 체계를 일원화해 맡는다. 또 양사의 생산, 영업,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은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을 맡아 양국 식품사의 시너지 창출과 해외 사업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롯데 측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일 롯데 식품의 아시아 사업 역량을 하나로 모으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집해 메가 브랜드를 함께 육성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과 같은 원롯데 전략을 그룹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는 일본 내 호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일본 롯데홀딩스는 합작법인 '롯데호텔스 재팬'을 설립했다. 또 롯데는 롯데바이오로직스 투자 유치, 롯데벤처스 엘켐프 재팬 운영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한일 롯데 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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